본문 바로가기

생활의발견

경기도 배스낚시 하러 떠나보자!

경기도 배스낚시 결과는?

코로나 덕분에 다들 요즘 대부분 일이 바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불행인지 다행인지 일거리가 줄어서 3월은 시간적 여유가 넘치네요

 

25일(수) 무작정 낚시 가고싶다! 라는 생각에 루어 로드와 릴 채비 있는 거 챙겨서 경기도 배스낚시 포인트를 찾아 떠나 봅니다

 

강남 학여울에서 오전에 일이 끝나고 포인트로 출발합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가 가평으로 정하고 올림픽대로에서 양양고속도로 달리니 1시간 정도만에 도착한 듯하네요 오늘의 포인트는 바로 여기입니다

 

경기도 배스낚시 포인트

저도 너튜브에서 보고 간 곳인데 cu청평 호반로점 검색하고 가셔도 됩니다 편의점이 있다 보니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 그리고 화장실도 해결할 수 있어서 좋네요 편의점 사장님도 친절하십니다~ㅎㅎ

 

그리고 포인트 진입로에 위에 사진처럼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가평 배스낚시 포인트

포인트 진입해서 좌측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눈으로만 보기에는 금방이라도 루어를 퍽! 하고 물어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썸네일 사진은 포인트 진입해서 우측을 찍어본 건데 수위가 많이 낮긴 합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서 힘차게 캐스팅을 해봅니다

 

사실 저는 낚린이라 너튜브로 독학하고 낚시를 다니고 있는데 초반에는 프리리그로 탐색을 해봤어요 몇 번의 캐스팅 반응이 없어 카이젤 리그로 변경 다시 캐스팅 반복~

 

그러나 결과는 꽝! ㅠㅠ 안쪽 끝까지 이동을 해봤는데 제일 안쪽 끝부분에 다른 앵글러분이 계셔서 다시 돌아 나왔습니다

 

배스가 없는 게 아니라 제가 실력이 부족한 탓이겠죠? 돌아서 나오는 길에 지그헤드로 캐스팅~ 역시 꽝!

 

이곳은 루어뿐 아니라 대낚시 하는 조사님들도 오시는 거 같습니다 곳곳에 떡밥 봉지와 지렁이 통이 보이네요 쓰레기는 제발 좀 치우지...보이는 쓰레기는 좀 주워 왔는데 낚시를 즐기려면 머문 자리가 아름답게 하는 건 필수인데 참 아쉽습니다 이러다 보면 점점 낚금 지역이 늘어날 테니 말이죠

 

이렇게 돌아가기는 뭔가 아쉬워서 주변을 좀 더 검색해 봅니다

 

홍천 개야리 유원지

검색을 하다가 홍천 꺽지 낚시할만한 곳을 찾아봤는데요 가는 길에 동네 낚시 가게에 들러 사장님께 이쪽 동네의 포인트도 들을 겸 지그헤드도 살 겸 겸사겸사 들러서 포인트를 물어보니 개야리 유원지 쪽을 추천해 주십니다

 

홍천 꺽지낚시

낚시가게 사장님께 듣고 온 포인트 그런데...제가 위치를 잘못 알고 온 걸까요? 제가 낚린이 이긴 하지만 물도 너무 낮고 무엇보다 꺽지가 숨어 있을 만한 돌 들이 보이지가 않네요 ㅠㅠ

 

워킹을 하면서 이동을 해보지만 고만고만합니다 낚시가게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쪽이 꺽지도 곧잘 나오고 쏘가리까지 나온다고 하시던데 음...토박이 인듯 한 사장님 말씀이 틀리지는 않았겠죠? 제가 실력이 부족한 탓 ㅎㅎ

 

이 곳은 취사도 가능한 듯합니다 숯불을 피운 흔적들이 보이고 차를 대놓고 캠핑을 즐기는 분들도 볼 수 있었어요

 

누군가는 이렇게 돌탑을 쌓기도 하구요

 

오늘은 뭐 낚시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자연에서 힐링한다 생각하고 마음을 내려놓게 되네요

 

저 멀리에 연세가 좀 있는 집시맨 같은 부부가 보입니다 남자분 께서는 더우셨는지 아직은 이른 듯 한대 탈의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안 추우 신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거 같습니다

 

친구가 저를 낚시의 세계로 끌어들인 계기가 된 선물 받은 저렴이 662ml 로드 그리고 시마노 2500FX릴

 

초보인 저에게 고가의 장비는 아직 무의미한 듯하여 한 번씩 루어 낚시를 나오면 동행하는 녀석들입니다 ㅋ

 

홍천의 흔한 풍경

집으로 떠날 시간이 돼서 시동을 켜고 출발하는데 펜션에서 키우는 닭과 댕댕이가 아는 척을 해줍니다

 

낚시도 낚시인데 장마 지나고 나서 개야리 유원지에 캠낚 한번 와야 할 거 같네요 그때는 꺽지 얼굴을 볼 수 있기를~

 

글을 쓰다 보니 경기도 배스낚시 소개글을 써야 하는데 결과는 유원지 얘기로 마무의리~ 낚시도 낚시지만 글 쓰는 연습도 필요한 거 같습니다 ㅎㅎ